차가버섯 바른 정보

차가버섯과 간수치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오기남의 솔직한 고백

오기남 ^ 2026. 6. 1. 14:43

입이 막힌 전문가의 답답함

저는 차가버섯을 판매하는 사람입니다. 국내법상 차가버섯은 식품으로 분류되어 차가버섯의 효능에 대해 홈페이지나 블로그, 개인 SNS에 알리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고 누구보다 많이 공부하고 오래 경험했음에도 사소한 질문에 답조차 줄 수 없는 답답한 처지입니다. 

그러다보니 차가버섯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고, 경험해본 적도 없는 분들의 글들이 인터넷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암환자 관련 카페에 “차가버섯을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간다”는 내용의 글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내용의 진위와 근거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죄송스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괜히 내가 글을 써서 불필요한 오해를 더하지 않을까란 주저함이 있지만 차가버섯이 어디에 좋다라는 말은 할 수 없어도 최소한의 오해는 바로 잡아야하지 않나란 생각에 글을 적습니다.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간 건강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저는 평생을 간 건강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학 입학 후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매월 병원에 다니며 우루사 계열의 약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간수치는 늘 정상 범위보다 조금씩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더 큰 공포는 따로 있었습니다. 지금의 제 나이와 비슷했을 아버지는 간염과 간경화로 회사를 그만두시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다가 환갑을 못 채우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간 문제였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에 차가버섯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어쩌면 간 건강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차가버섯을 평생 먹을 식품으로 선택하기까지

2003년 러시아 출장길에서 처음 차가버섯을 접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 2년 동안 차가버섯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구해서 읽었습니다. 내가 평생 먹으면서 의존할 식품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전공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서울대 식품공학 박사인 아내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받은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효능에 관한 자료도 많았지만, 제가 가장 집중했던 것은 부작용과 안전성 특히 간 건강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효능을 가진 것이라도 부작용이 있다면 내가 먹을 수 없고 당연히 판매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차가버섯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들

제가 차가버섯이 간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신뢰를 갖게 된 대표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러시아 약초규정집, 논문 차가 그리고 ㅇㅇㅇ로서 차가의 사용, 논문 의학적으로 본 차가버섯) 

1. 1950년대 초 레닌그라드 제1의과대학의 불라토프 교수팀이 차가버섯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한 결과 차가버섯은 정상 세포에는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또한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결과 1955년 소련 보건부는 차가버섯을 전 국민이 음용할 것을 공식 승인하였다.

2. 레닌그라드 제1의과대학에서는 간염, 간경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차가버섯 음용 결과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차가버섯은 어떠한 부작용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3.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는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경우 몸무게 1kg 당 하루 1g의 비율로 먹었을 경우 부작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이 비율의 30배 정도를 생쥐에게 주사하였을 경우에 신경 계통에 약간의 마비 증상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제 몸으로 직접 확인한 22년의 섭취 경험

자료를 통한 공부로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기자, 저는 직접 몸으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섭취하기 시작했는데, 하루 1g을 먹어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하루 30g을 먹기도 했습니다. 권장량의 10배에 달하는 양을 의도적으로 섭취하며 부작용 여부를 테스트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하루 8g 정도를 꾸준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의 병원 검사에서 저는 특별한 문제점이나 부작용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간수치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자신감이 생긴 저는 오랫동안 먹어왔던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고, 그 이후로 22년째인 지금도 매일 빠짐없이 차가버섯을 먹고 있습니다.

수만 명의 고객이 증명한 차가버섯의 안전성

지난 22년 동안 저희 오기남 차가버섯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은 수만 명에 달합니다. 제 핸드폰에 입력된 고객의 전화번호만 3만 7천개에 달합니다. 만약 차가버섯이 간수치를 올리는 것이 차가버섯의 일반적인 특성이나 문제라면, 이렇게 오랜 기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드시는 과정에서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했을 것입니다.

간수치와 관련해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2년간 딱 한 번이었습니다. 작년에 저희 제품을 구입하신 분이 며칠 되지 않아 간수치가 올라갔다며 환불을 요청하셨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저희 제품이 원인이라는 객관적인 자료를 받은 것이 아니었지만, 죄송스러운 마음에 아무것도 묻지 않고 구입비 전액을 환불해드렸습니다. 불편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자까지 제가 보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돌려받은 남은 제품은 제가 집에 가져와서 모두 먹었습니다. 

22년간 지켜본 고객들의 모습도 차가버섯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솔직히 저희 고객분들 중에는 5년, 10년을 꾸준히 드시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마침 얼마전에는 차가버섯을 드신지 20년을 채운 분도 생겼습니다. 60대 중반에 시작된 인연이 80대 중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이 간 수치를 올린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차가버섯에 대한 오해의 진짜 이유

그렇다면 왜 "차가버섯이 간수치를 올린다"는 말이 퍼졌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크게 두가지 이유를 생각합니다.

첫째는 차가버섯 원물 즉 조각이나 분쇄가루의 문제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상태의 차가버섯은 천연물로서 보관이나 유통 과정에서 곰팡이나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것을 섭취하면 당연히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의 고유 특성이 아니라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차가버섯 제품을 선택하실 때는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적절한 가공 과정을 거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항암제나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의 경우입니다. 항암제나 약물 치료는 치료 중이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오랜 기간 간 수치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간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것은 의학계에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때 차가버섯이나 다른 건강식품들이 원인으로 지목되곤 합니다. 실제로 차가버섯 섭취를 중단해도 간수치가 바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속에 남은 항암제의 독성이 완전히 빠져나가야만 간수치가 정상화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사례가 있습니다. 홍삼과 차가버섯을 드시면서 항암 치료를 받던 말기 암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항암 치료 후 간수치가 올라가자 담당 의사는 따로 드시는 것이 있냐고 추궁했고, 홍삼과 차가버섯 이야기를 하자 당장 차가버섯을 끊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가버섯을 끊은 후 다음 검사에서도 간수치가 떨어지지 않자, 이번엔 홍삼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홍삼도 끊었지만 역시 간수치는 그대로였습니다. 결국 담당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간수치가 올라간 건 항암제 때문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항암제를 끊을 수는 없지 않느냐?"

물론, 의사분 입장에서도 모든 건강식품의 성분과 연구를 다 알 수는 없고 환자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에 “일단 다 끊고 보자”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차가버섯 = 간수치 상승”이라는 공식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굳어지는 것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SBS 최후의 툰드라

수천 년의 역사가 증명한 자연의 산물, 그리고 간절한 당부

차가버섯은 어느 날 갑자기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아닙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시베리아 타이가 숲에서 원주민들이 수천 년 동안 커피나 녹차처럼 매일 마셔온 자연의 산물입니다. 오랜 기간 먹어도, 많은 양을 먹어도, 아이들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확인된 것입니다.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저는 차가버섯을 판매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글이 100% 객관적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감히 모든 것을 안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습니다.  

다만, B형 간염 보균자로서, 아버지를 간질환으로 먼저 떠나보낸 아들로서, 24년간 차가버섯을 공부하고 매일 먹어 본 사람으로서, 평생을 간 질환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살았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정상적으로 가공·관리된 차가버섯 제품은 일반적인 양으로 섭취할 때, 간수치를 올리는 위험한 식품이 절대 아닙니다.”

세상에는 차가버섯이 좋든 나쁘든 아무런 의미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차가버섯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근거 없는 불안감으로 인해 꼭 필요한 분들이 차가버섯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정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